집에는 라면이 없었을 뿐이고;ㅁ;...
네, 아침에 일어나면 왠지 라면이 땡기는데, 집에 라면이 떨어진지 어언 2주일 째입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찬장을 열어봤지만 있는거라곤
유통기한 지난 사리면 두개, 하나는 작년 5월 21까지, 다른 하나는 10월 23일까지,
아무리 먹을게 없어도 식중독은 걸리기 싫으니 10월 23일, 좀 더 젊은걸 끓여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면은 준비됐으니 국물을 만들어야겠죠?
일단 정수기에서 뜨거운물을 받습니다. 뜨거운물로 라면물 올리면 빨리 끓어서 좋지요~
잘 썰은
파를 송송 집어넣고
고추가루를 듬뿍 넣어줍니다, 티스푼으로 4~5스푼정도 넣어야 얼크으으은 해져요.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후추도 인정사정 없이 5번 정도 털어 넣어줍니다.
쇠고기가 있었다면 꼬기로 국물을 우려냈겠지만,
국물우릴 고기 있었으면 제가 구워먹었죠. 다시다는 조금만 넣어줍니다. 저는 계량같은건 안하기 때문에 느낌으로 넣는겁니다.
국물맛과 색을 내기 위해
김치를 두조각 정도 넣어 줍니다. 김치를 너무 많이 넣으면 김치맛이 너무나니까 조금만 넣어주는게 좋습니다.
국물 색을 좀더 진하게, 맛도 더하기 위해
김치국물을 조오금 넣어줍니다.
깜빡했는데
맛소금도 티스푼으로 3~4스푼 넣어줘야 합니다. 뒤늦게 맛소금 투하, 안그러면 싱겁거든요. 라면은 짭짤해야 제맛,
마지막으로 라면사리 투하하면,
먹을만한 라면 완성입니다. 국물 색도 맛도 그럭저럭 양산형 라면과 비슷!
뭐 그럭저럭 먹을만했지만,
사리면 자체가 싸구려여서 게다가 유통기한까지 지나버려서 면이 좀 후달리긴 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고 하루를 시작했지요.
근데 라면 살돈 있었으면 아마 라면 사러갔을껄요(...)
덧글
카군 2009/02/27 20:07 # 답글
사리면은 유통기한이 짧아요.거기다가 유통기한 지나면 면이 많이 푸석푸석해져서 맛이 없어지죠.
Skibbe 2009/03/02 17:06 #
다행히 라면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곰팡이가 쓸지는 않더라구요;...이제 라면도 사왔으니 저런 궁상 떨일은 없...
Maxmedic 2009/03/02 00:07 # 답글
....이게 진정한 커스텀?!ㅋ
Skibbe 2009/03/02 17:07 #
다음엔 면도 뽑아야죠;,,